삼성전자, 피아트크라이슬러 자동차부품사업 인수 협상 중

연내 인수협상 마무리 계획

삼성전자가 이탈리아 자동차업체 피아트크라이슬러 자동차부품 사업부문을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자가 피아트크라이슬러의 자동차부품 사업부문인 마그네티 마렐리(Magenti Marelli)의 일부 또는 전부 인수를 염두에 두고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마그네티 마렐리의 차량 조명, 엔터테인먼트, 텔레매틱스(자동차와 무선통신을 결합한 차량 무선인터넷 기술) 등에 관심을 보였으며, 올해 안에 인수협상을 마무리 지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인수 예상가는 30억 달러 또는 그 이상이다.

서승범 기자 seo6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