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4% 늘어난 1290억원, 영업이익은 44.8% 확대된 31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소폭 하향했으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및 중국 VIP 모객 중단 기저효과로 매출액은 성장했다는 분석이다.
하반기에는 영업이익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 성준원 연구원은 “6월부터 10월까지는 메르스 및 중국 VIP 모객 중단 기저효과 구간으로 볼 수 있다”며 “매년 2분기마다 지출되던 사내근로복지기금 45억원이 올해는 3분기에 반영되는 것을 가정할 때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 늘어난 297억원을 시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년 넘게 하락세를 보이던 마카오 카지노의 매출은 하반기 턴어라운드할 가능성이 높다”며 “1~2년간 실적 개선 및 주가 상승이 전개될 경우 한국 카지노의 주가도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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