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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면세점 재입찰도 유찰···일정 연기 불가피

김포공항 면세점 재입찰도 유찰···일정 연기 불가피

등록 2016.04.18 18:05

수정 2016.04.19 06:52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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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임대료, 시내 특허 추가 등 시장 혼란 속 ‘찬밥’ 전락

한국공항공사의 김포공항 국제선 면세점 사업자 선정 재입찰이 또 다시 유찰됐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면세점 사업자 선정을 위한 한국공항공사의 재입찰이 이날 오후 5시 마감됐으나 참여 업체가 없었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1월 면세점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고를 냈으나 이미 지난달 말 한 차례 유찰된 바 있다. 입찰 구역은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이 운영 중인 3층 면세점 DF1, DF2 구역으로 임대료는 각각 295억원, 233억원이다. 이 구역은 오는 5월 특허가 만료된다.

두 번째 입찰까지 진행됐지만 수익을 내기 어려운 공항 면세점 구조와 높은 임대료, 시내 면세점 추가 가능성 등이 맞물리며 입찰 열기가 좀처럼 달아오르지 않고 있다. 재입찰 마감에 앞서 지난 6일 열린 2차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업체도 1차 설명회 참석 업체(12개)에서 5개 줄어든 7개뿐이었다.

한국공항공사 사업자 선정 이후 진행될 관세청의 특허 신청 마감은 오는 24일까지이기 때문에, 김포공항 면세점 사업자 선정에 관한 일정 연기가 불가피하게 됐다.

현재 김포공항 면세점을 운영 중인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수익성에 따른 의사결정”이라며 “향후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도 “면세점 시장 불확실성이 커져 입찰 참여 결정이 쉽지 않았다”며 “향후 참여 여부는 더 상황을 지켜보고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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