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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배구, 8강전서 네덜란드에 완패···40년 만의 메달행 좌절

[리우 올림픽]한국여자배구, 8강전서 네덜란드에 완패···40년 만의 메달행 좌절

등록 2016.08.17 06:40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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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와 김연경이 5세트 상대 공격을 리시브하려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박정아와 김연경이 5세트 상대 공격을 리시브하려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1976년 몬트리올 이후 올림픽 메달을 노리던 여자배구 대표팀이 8강전에서 좌절됐다.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여자배구 8강전에서 여자 배구대표팀이 세계랭킹 11위 네덜란드에 세트 스코어 1-3(19-25 14-25 25-23 20-25)으로 패했다.

한국은 김연경 위주의 공격패턴을 보였지만 혼자 공격을 풀어내기엔 역부족이였으며 경기 내내 서브 리시브도 불안했다.

한국은 김희진, 박정아, 이재영 양효진 등 4명의 득점을 모두 합쳐도 김연경 혼자 올린 27점에는 미치지 못할 정도로 김연경에게 모든 것을 의존했다.

반면 네덜란드는 주전 선수 3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고른 활약을 보여줬다.

1세트에서는 김연경의 주된 공격 1세트 중반부터 투입된 레프트 파트너 이재영이 활력을 불어넣었지만 경기 내내 리시브는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센터 양효진도 평균 신장이 6㎝나 더 큰 네덜란드(187㎝)의 고공 스파이크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등 별달리 힘을 쓰지 못했다

한국은 2세트에서 베테랑 리베로 김해란마저 서브 리시브 실수를 연발하는 등 네덜란드에 좀처럼 반격을 하지 못하고 한국은 세트 점수 11-22로 더블 스코어까지 떨어졌다.


이선율 기자 lsy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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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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