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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신임 사장에 유창근 現 인천항만공사 사장 내정

현대상선 신임 사장에 유창근 現 인천항만공사 사장 내정

등록 2016.09.02 09:21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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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사장 최종 후보로 유창근 現 인천항만공사 사장이 추천됐다.

산업은행은 1일 현대상선 CEO 최종 후보자 추천을 위한 채권단 서면결의서를 접수한 결과 유창근 사장이 최종 후보자로 결정됐다고 2일 밝혔다.

최종 후보로 유 신임 사장이 추천됨에 따라 현대상선은 오는 5일 이사회를 개최해, ‘9.20일 임시 주주총회에 추천할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부의할 예정이다.

다만 유 신임 사장은 현대상선의 경영공백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주부터 업무에 착수하여 산적한 현안문제들을 처리해 나갈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유창근 신임 CEO 후보는 해운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컨테이너 분야의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재 재직중인 인천항만공사에서도 물동량 증대 노력을 통한 실적 개선 등의 성과가 있었던 점을 감안시, 현대상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경영정상화 추진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유창근 신임 사장은 대광고와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해, 1986년 현대상선에 입사해 해운업에 발을 들여놨다.

이후 2002년 현대상선 컨테이너 사업본부장, 2009년 해영선박 대표이사(부사장), 2012년 현대상선 대표이사(사장)를 거쳐, 최근에는 인천항만공사 사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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