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삼성전자의 모바일 수장인 고동진 무선사업부장(사장)이 직접 설명하고 대책을 발표한다.
삼성전자가 2일 오후 5시에 태평로 사옥에서 최근 문제가 된 갤럭시노트7의 발화 문제에 대한 조사결과와 리콜 방침을 발표한다. 발표는 약 30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한국과 미국을 포함해 갤럭시노트7을 판매한 국내외 시장에서 문제를 일으킨 배터리를 전량 교체해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대규모 스마트폰 리콜을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자연발화 원인을 배터리 결함 문제로 보고 있다. 삼성SDI가 중국 공장에서 조립한 배터리 분리막 결함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한편 갤럭시노트7은 지난 8월 초 공개 당시부터 선풍적인 기대를 모았고 8월 19일 국내 출시 이후 약 40만대 가량이 판매됐다.
그러나 판매 개시 5일 뒤인 지난 8월 24일부터 국내외 곳곳에서 충전 도중 배터리가 폭발했다는 사례가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급히 퍼졌다. 폭발한 것으로 알려진 갤럭시노트7은 총 7대다.
문제가 불거지자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신규 물량 공급을 일시 중단했고, 즉시 문제가 된 단말기를 수거해 원인조사에 나섰다. 또한 출하 대기 중인 물량 전체를 대상으로 품질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이선율 기자 lsy0117@
뉴스웨이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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