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위원장은 이날 광화문 프레스센터 1층에서 9월 정례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현대상선이 한진해운에서 인수할 것 중에 가장 큰 것은 선박이고, 경쟁력 향상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인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선박의 경우 2/3는 빌려온 용선으로, 현대상선이 선박을 한진해운 대신 빌려오는 형태를 취할 것이며, 사선의 경우 대부분 선박금융으로 조달돼 선박금융을 인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박금융을 인수하게 되면, 현대상선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상선의 인수 여력에 대해서는 현대상선이 인수할 자산을 구체화한 이후 추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현대상선이 인수에 필요한 자금을 추산하고 있다”며 “아직 현대상선이 어떠한 자산을 인수할지 분석이 필요해, 아직까지 인수 자금에 대해 보고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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