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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2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합의···기본급 3만1200원 인상

르노삼성, 2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합의···기본급 3만1200원 인상

등록 2016.09.06 10:57

수정 2016.09.06 11:00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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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대표노조인 르노삼성자동차노동조합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에서 잠정 합의를 도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무분규를 달성했다.

지난 7월 11일부터 본격적인 임단협 협상을 시작한 노사는 실무협상 9회, 본협상 5회를 실시했다.

노조는 기본급 7만5000원, 임단협 타결 격려금, SM6·QM5 출시격려금 등을 요구했으며, 사측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전제로 회사안을 제시해 협상을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노사는 기본급 3만1200원 인상, 상반기 변동 생산성격려금(PI) 150%, 사무직군 임금인상액 중 평가인상분 반영을 45%에서 100%로 확대, PS 선지급 200만원, 인센티브 750만원 등의 내용으로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

르노삼성차는 “노사 양측은 이번 잠정안을 통해 신뢰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회사가 어려울 때 고통을 분담하고 회사가 성과를 낼 때 직원들에 보답할 수 있는 문화를 국내 자동차 업계 중 가장 모범적으로 정착시켰다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조원의 찬반 투표는 7~8일 실시될 예정이며 노사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추석 전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르노삼성은 올해 고객들로부터 큰 반응을 얻고 있는 SM6·QM6의 생산 및 판매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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