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4% 늘어난 4160억원, 영업이익은 16.3% 축소된 11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드라마 판권 관련 감가상각비의 60%가 상반기에, 40%는 하반기에 원가로 반영되는 만큼 광고 비수기임을 감안할 때 보수적 접근이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다반 4분기에는 광고 및 주문형비디오(VOD) 성수기 진입과 영화부문의 사상 최대 이익 실현으로 반등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 홍세종 연구원은 “해외부문에서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영화부문은 지난 2011년 이후 사상 최대 이익이 기대된다”며 “사드 이슈 역시 중국 관련 콘텐츠 제작이 가능해질 경우 극복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가는 실적 모멘텀이 강한 4분기부터 빠른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다만 3분기에는 과도한 기대 대신 회사의 방향성을 보고 기다릴 때”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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