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6% 늘어난 3조9582억원, 영업이익은 11.4% 확대된 247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 실적 개선을 이끌었던 식품 부문의 높은 성장과 바이오 부문의 수익 개선세가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최근 몇 년 간 고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식품 부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NH투자증권 한국희 연구원은 “저성장과 경쟁 심화를 겪고 있는 국내 식품 산업 전반과 달리 CJ제일제당의 식품 부문은 2013년 이후 꾸준히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유통업체 PB제품 확산이나 소비자의 하향 구매 등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점도 유리한 요소”라고 분석했다.
주가 밸류에이션 역시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지난 3년간 실적 가시성 높은 식품 부문의 이역 기여도 상승 및 재무 안정성 강화 등을 경험했음에도 주가는 여전히 2014년 하반기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동종 업체 대비 상대적으로 부담 없는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중”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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