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 “잇츠스킨, 상반기 실적으로 바닥 확인”

동부증권은 잇츠스킨에 대해 상반기 실적으로 바닥을 확인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으로 유지했다.

8일 동부증권은 잇츠스킨의 오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9.9%, 11.1% 오른 566억원과 102억원으로 전망했다. 내수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매출 증가가 실적 개선의 주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잇츠스킨의 유통점 매장수는 현재 140여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곳 이상 증가했고 연말까지 최소 50개 이상의 매장이 추가될 예정이다.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점포 확대에 따른 제반비용 증가는 불가피하다”며 “상반기에 크게 증가했던 광고 마케팅비를 연초 계획에 맞추기 위한 비용 통제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매출 성장 이상의 영업이익 개선을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속도감 있는 실적 턴어라운드라고 표현할 만한 강력한 모멘텀은 찾기 어렵다”며 “다만 악재는 모두 지나간 것으로 보여 주가는 바닥을 견고히 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승재 기자 russa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