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는 21일 공시를 통해 한국 맥도날드 인수 추진과 관련, 인수의향서를 제출하고 실사를 진행했으나, 최종 본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CJ 측이 맥도날드가 제시한 까다로운 조건에 부담을 느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맥도날드 본사는 아시아 지역 직영사업을 매각해 프랜차이즈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데 이는 로열티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CJ그룹의 불참으로 인수전은 칼라일그룹-매일유업과 KG그룹-NHN엔터 컨소시엄의 대결로 좁혀지게 됐다.
현재 맥도날드는 국내에 직영점 약 400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각 가격은 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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