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과제 추진경과 점검5대 그룹사 혁신방안 공유기업문화 바꾸어 성과 창출
포스코는 갑의식 타파를 모범적인 국민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선결과제로 선정하고 지난 6월10일 갑의식 혁신 카운슬을 구성했다.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그 산하에 고객(마케팅), 파트너(외주·구매·원료), 사내(HR·노무), 그룹사(국내·해외 사업관리) 4개 분과와 5대 그룹사를 두어 사내 각 부문에 잔존하는 갑의식을 없애나가기로 했다.
이어 1차 카운슬인 7월1일까지 포스코경영연구원의 조사 사례를 토대로 분과별 혁신방안을 수립했다. 1차 카운슬에서는 분과별로 갑의식 사례를 공유하고 개선 과제를 도출했다.
9월5일 열린 2차 카운슬에서는 1차 카운슬에서 선정한 개선과제 추진경과를 점검하고 5대 그룹사인 포스코대우·포스코건설·포스코에너지·포스코켐텍·포스코ICT의 갑의식 혁신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카운슬은 ▲분과별 과제 추진 실적 및 계획 ▲5대 그룹사 갑의식 혁신방안 ▲이슈토론 세션마다 갑의식 사례들을 살펴보고 사안별로 맞춤형 행동 가이드를 마련했다.
특히 임직원들의 근본적인 의식전환과 변화관리 측면에서 실효성 있는 액션 플랜들이 많이 발표됐다.
포스코대우는 임직원 인터뷰와 업무 프로세스 분석, 설문조사 등을 통해 사내 갑의식 사례를 발굴, 제도개선과 교육, 변화관리 활동을 역점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포스코건설도 갑을관계보다는 파트너간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조직문화 전반에 걸쳐 의식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제시하고 이와 관련된 세부 추진방안을 공유했다.
이밖에도 각 그룹사마다 업무 또는 일상생활에서 발생 가능한 갑의식 행태를 뿌리 뽑는 방안을 제시하고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다는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황은연 사장은 “앞으로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은 갑의식 타파를 위한 첫걸음이 역지사지의 자세라는 걸 염두에 두어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대내외 이해관계자들로부터 널리 존경받을 수 있도록 존중과 배려를 체화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slize@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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