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간편식’으로 3~4인 가구 공략 성공
‘반조리 간편식’은 신선재료를 제외한 모든 재료가 들어 있어 요리의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미국의 경우 지난해 기준으로 약 3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전체 가정간편식 시장의 약 13%를 차지한다.
국내에도 올해 CJ제일제당과 롯데마트 등에서 관련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이 열렸고 3~5년 내에 수백억원 규모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CJ제일제당 측은 번거로운 과정을 생략하고도 요리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반조리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백설 쿠킷’의 판매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백설 쿠킷’은 찹쌀 탕수육, 옛날 닭강정 등 아시안 메뉴 4종과 크림 리조또, 매시드 포테이토 등 서양식 메뉴 4종 등 총 8종으로 구성됐다. 최대 10~20분만 투자하면 요리초보도 집에서 간편하게 외식요리 메뉴를 만들 수 있다.
이정우 CJ제일제당 ‘백설 쿠킷’ 담당 부장은 “신제품의 출시 초반 성과는 우리나라에서도 반조리 간편식 분야가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요리의 즐거움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미국과 일본 등과 같이 국내 시장 성장세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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