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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첨단 편의사양 글로벌 1위···3개 차급 석권

현대기아차, 첨단 편의사양 글로벌 1위···3개 차급 석권

등록 2016.10.11 12:17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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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사진=현대기아차 제공제네시스. 사진=현대기아차 제공

현대기아차가 J.D파워의 2016 고객기술경험지수 조사 결과 총 3개 차급에서 최고점수를 기록하며 전체 7개 차급 중 가장 많은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차급별 최고 점수를 받은 차종은 현대 제네시스DH(중형 프리미엄 부문)와 투싼(소형 부문), 기아 K3(현지명 포르테·콤팩트 부문) 등이다.

JD파워에서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이 조사는 운전자 중심의 자동차 기술에 대한 고객의 경험과 사용도, 상호 작용 등을 측정하는 조사다.

소비자가 차량 구매 후 첫 90일간 첨단 편의사양들을 활용하는 것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다. 주요 평가분야는 충돌방지, 편의, 주행지원, 엔터테인먼트, 커넥티비티, 네비게이션, 스마트폰 미러링 등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많은 운전자들이 고급 안전 및 편의 사양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추세”라며 “현대기아차는 첨단기술들을 업계 최초로 차량에 적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이를 최대한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 미국 고객 기술 경험 지수는 총 1만7864의 차량 소유주를 대상으로 한 조사로 올해 2월부터 8월까지 실시됐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자동차에 장착된 다양한 기술 중 충돌 방지 기술이 가장 많이 활용됐을 뿐 아니라 가장 만족도가 높았다. 또한 소비자들이 향후 신차 구매시 가장 원하는 기술이기도 했다.

크리스틴 콜로지 J.D파워 이사는 “자동차 기술에서 중요한 건 소비자들이 기능에 대해 인지하고 활용법을 알고 사용하고 싶어 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차량에 얼마나 많은 기능들이 탑재됐는지 보다는 얼마나 잘 전달되고 있는가가 관건이다”라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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