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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지표 먹구름···청년실업률 역대 최고

고용지표 먹구름···청년실업률 역대 최고

등록 2016.10.12 09:05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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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 3.6% 11년만에 최고치청년실업률 전년比 1.5%p 급등

고용지표 먹구름···청년실업률 역대 최고 기사의 사진

고용지표의 먹구름이 이어지고 있다. 본격적인 구조조정 영향으로 취업자 증가폭도 줄었고, 실업률은 늘어나는 모습이다. 특히 청년실업률은 월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청년들의 고용난이 여전했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을 보면, 9월 취업자는 2653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6만7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폭은 전달 30만명대로 다시 회복되는가 싶더니 한 달 만에 다시 20만명대로 주저앉았다. 제조업 부문 취업자가 7만6000명 감소한 영향이다.

고용률은 61%로 전년동월대비 0.1%포인트 상승했지만, 전달과는 변함이 없었다. 15~29세 청년층 고용률은 42.5%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4%로 지난해보다 0.3%포인트 올랐다.

실업률은 3.6%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0.4%포인트 증가했다. 20대와 50대 이상을 중심으로 실업자가 12만명이나 급등했다. 9월 기준으로 2005년 9월(3.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청년층 실업자는 지난해보다 7만6000명 늘어나 9.4%를 기록,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5%포인트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기준으로 청년실업률은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다.

취업준비자 등 사실상 취업자를 고려한 체감실업률(고용보조지표3)은 9.9%다.

취업을 희망하고 취업이 가능하지만, 노동시장적 사유로 일자리를 구하지 않은 구직단념자는 41만4000명으로 지난해보다 7만4000명 감소했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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