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 3.6% 11년만에 최고치청년실업률 전년比 1.5%p 급등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을 보면, 9월 취업자는 2653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6만7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폭은 전달 30만명대로 다시 회복되는가 싶더니 한 달 만에 다시 20만명대로 주저앉았다. 제조업 부문 취업자가 7만6000명 감소한 영향이다.
고용률은 61%로 전년동월대비 0.1%포인트 상승했지만, 전달과는 변함이 없었다. 15~29세 청년층 고용률은 42.5%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4%로 지난해보다 0.3%포인트 올랐다.
실업률은 3.6%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0.4%포인트 증가했다. 20대와 50대 이상을 중심으로 실업자가 12만명이나 급등했다. 9월 기준으로 2005년 9월(3.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청년층 실업자는 지난해보다 7만6000명 늘어나 9.4%를 기록,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5%포인트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기준으로 청년실업률은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다.
취업준비자 등 사실상 취업자를 고려한 체감실업률(고용보조지표3)은 9.9%다.
취업을 희망하고 취업이 가능하지만, 노동시장적 사유로 일자리를 구하지 않은 구직단념자는 41만4000명으로 지난해보다 7만4000명 감소했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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