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는 미지의 세계···도전의 연속배울 용기와 실패할 용기 필요해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해 나갈 것
13일 ‘로라얼라이언스(LoRa Alliance)’정기총회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차인혁 SK텔레콤 IoT사업본부장은 “SK텔레콤은 로라 네트워크 망을 기반으로한 IoT 서비스 개발을 위해 거대한 실험을 하고 있고 학습하는 과정”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SK텔레콤은 지난 6월 로라 네트워크 전국망 구축을 완료해 지난 3월 구축한 LTE-M과 함께 하이브리드형 IoT 네트워크를 갖추게 됐다. 이후 에코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540개 파트너사를 확보했다.
파트너사들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SK텔레콤의 실험 규모는 자연스럽게 커졌다. 파트너사들이 하나의 서비스만을 실행해도 SK텔레콤은 540여개의 서비스를 가진 플랫폼이 된다.
이에 차 본부장은 “SK텔레콤 파트너사들과 함께 서비스를 개발하고 로라 얼라이언스와의 협력 과정을 학습과정이라고 본다”며 “순위나 시장 선점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차 본부장은 “IoT 사업은 창조적 파괴”라면서 “파괴와 생성의 단계를 거치고 빠르게 있고 끊임없이 새로운 서비스가 출시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SK텔레콤은 연내 25개의 IoT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는데, 지난주까지 보고 받은 출시 가능한 서비스는 35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50개 가까이 될 것이라는 예상도 흘러나온다.
이날 SK텔레콤이 중기적인 비전도 소개했다. 그는 “SK텔레콤은 데이터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라 네트워크망을 비롯해 LTE-M 데이터, 이동통신사업자가 가진 데이터 등을 모두 결합해 어떻게 서비스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차 본부장은 “(IoT 서비스 개발은)성공사례와 실패요인들을 공유하고 흥미로운 학습과정이 될 것”이라면서 “업계 전반적인 파괴적 변화를 위해서는 배울 용기와 실패할 용기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SK텔레콤은 의무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로라를)우리가 먼저 시작했고 다른 회사들을 동참하게 만들었다. 로라 얼라이언스 파트너와 더불어 성공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han324@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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