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오전 대우조선 다동 사옥에 수사관을 보내 회계와 재무 관련 자료들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 조사4국은 정기 세무조사가 아닌 기획성 특별조사를 전담하는 부서이다. 이에 따라 이번 조사가 대우조선의 분식회계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또한 국세청 정기 세무조사는 5년마다 이뤄지는데 대우조선은 이미 지난 2014년에 정기 세무조사를 받은 만큼 이번 조사는 특별조사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대우조선은 2013~2014년 회계연도에 흑자를 냈다고 발표했다가 적자로 바로잡으면서 국세청에 세액 2300억원가량을 돌려달라는 경정청구 신청을 하기도 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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