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수, 中 매장 100호점 돌파

2011년 진출 후 5년만의 성과

2020년 아시아 1위 브랜드 목표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브랜드 설화수가 중국 현지 매장 100호점을 돌파했다.

설화수는 지난 25일 중국 청두에 위치한 럭셔리 쇼핑몰 타이쿠리에 중국 100호점 오픈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30여 개의 현지 주요 미디어와 중국 유명 여배우 유가령이 참석했다. 행사는 중국 대표 온라인 TV 채널인 qq.com 및 IQIYI 등을 통해 생중계 됐다.

설화수의 중국 100호점은 설화수가 중국에 처음 선보이는 단독 매장 형태의 프리스탠딩 스토어다.

매장이 위치한 청두 타이쿠리는 2014년에 오픈한 럭셔리 쇼핑몰로 청두 내에서도 ‘명품’거리로 꼽히는 청두의 교통, 상권, 트렌드의 중심 지역이라고 브랜드 측은 설명했다.

매장은 브랜드 존, 럭셔리 존, 기프트 서비스 존, 스파 캐빈 및 도구 등으로 구성됐으며 선물 포장 서비스 등 VIP 서비스를 강화하고 향낭, 에센셜밤 등 100호점만의 전용 상품도 판매한다.

설화수는 지난 2011년 3월 중국에 진출한 이후 약 5년 7개월만에 100호점을 돌파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100%를 웃도는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중국 뷰티 시장의 평균 성장률인 8%를 넘어서는 것이라고 브랜드 측은 전했다.

올해도 설화수는 매달 80% 이상의 성장률을 지속하며 북경, 상해 등 주요 도시 최고급 백화점에 매장을 확보해왔다.

설화수는 중국 외에도 아세안, 미주 시장 등 진출 국가 모두에서 고르게 성장함으로써 오는 2020년 아시아 시장 1위 브랜드가 된다는 목표다.

정혜인 기자 hi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