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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리더십’ 안정된 수익 이끌어(종합)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리더십’ 안정된 수익 이끌어(종합)

등록 2016.11.03 17:06

수정 2016.11.03 17:09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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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분기 연속 흑자안정적인 수익성 나타내매출 영업익 감소..순이익 증가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장세욱 부회장이 지난해 6월 경영위기에 놓인 동국제강을 맡은지 1년이 지난 시점 안정된 수익을 이끌면서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6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은 긍정적인 시그널로 평가되고 있다.

동국제강은 3일 2016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 매출액 1조3797억원, 영업이익 709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7.2%, 8.7% 감소했다.

하지만 2015년 2분기부터 현재까지 6분기 연속 흑자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보여줬다. 특히 순이익은 423억원의 흑자로 전환되며 2015년 3분기 2498억원 적자와 비교하여 2921억원 규모의 반전을 이뤘다는 것이 동국제강 측의 설명이다.

3분기까지 누계로 연결 매출은 4조290억원으로 전년대비 7.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451억원으로 전년대비 233.4% 증가했다. 순이익은 2567억원의 흑자를 기록해 2015년 3분기까지 2599억원의 적자 대비 5166억원의 수익 증가를 기록하고 있다.

계절적 비수기, 경기 침체 장기화, 원료 가격 상승 등의 요인으로 올 3분기 매출과 이익의 규모가 감소했다. 하지만 선제적인 구조조정의 결과로 안정적으로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구조가 자리잡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3분기 매출은 1조1045억원으로 전년대비 2.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500억원으로 전년대비 15.9%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693억원으로 흑자전환 한 것.

3분기 누계 별도 매출은 3조2599억원으로 전년대비 4.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902억원으로 전년대비 543.4% 증가했다. 순이익은 1174억원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3분기 철강의 부문별 매출 비중은 봉형강 사업(철근, 형강) 48%, 냉연 사업(아연도금강판, 컬러강판) 36%, 후판 사업 15%로 봉형강 사업 부문과 냉연 사업 부문이 주력으로 활약했다.

지속적인 수익 확보는 재무 안정성 강화로 이어졌다. 별도 기준으로 이자보상배율은 2.5로 2015년 말 1.05에서 두 배 이상 개선됐다.

3분기에만 1480억원의 차입금을 상환하는 등 올해 3200억원 상당의 차입금을 감축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2013년 최고로 높았던 179.5% 대비 45%p 낮아져 134.5%에 머물렀다.

대표적인 현금흐름 지표인 EBITDA(영업이익+감가상각비)는 3분기 누적 3606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76% 증가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동국제강은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3분기말 현재 현금 및 현금성자산(금융기관 예치금 포함) 3462억원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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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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