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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자회사 웰리브 매각 우선협상자 '현인베스트먼트' 선정

대우조선, 자회사 웰리브 매각 우선협상자 '현인베스트먼트' 선정

등록 2016.11.04 15:53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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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톤PE와는 설계 자회사 디섹 매각 양해각서 체결 매각 시 유동성 확보 목표 절반가량 달성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3일 현인베스트먼트를 자회사 웰리브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후보로 잠정 선정하고, 양해각서 체결을 위한 협상에 들어갔다. 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대우조선해양은 지난 3일 현인베스트먼트를 자회사 웰리브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후보로 잠정 선정하고, 양해각서 체결을 위한 협상에 들어갔다. 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3일 현인베스트먼트를 자회사 웰리브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후보로 잠정 선정하고, 양해각서 체결을 위한 협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키스톤PE와는 설계전문 자회사인 디섹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지난달 28일 선정해 이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단체급식과 호텔사업을 하는 웰리브는 올 상반기 38억원의 순이익을 올렸고, 설계전문 자회사인 디섹은 21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대우조선은 이 두 곳이 자회사 중 영업실적과 재무구조면에서 가장 건실하다고 설명했다.

이 두 곳의 매각절차가 완료되면, 대우조선은 자회사 매각을 통해 3400억원 규모의 유동성 확보 계획 중 40~50%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자회사 매각이 본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유동성 확보를 위한 자구안 실행에도 탄력을 받고 있다"며 "이후 지속적으로 자회사 추가 매각 등 자구안을 계획에 따라 철저하게 이행 하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은 회사의 매출목표와 보유자원 활용계획에 연계해 순차적으로 자회사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발맞춰 신한중공업, 삼우중공업 등 생산 자회사들 역시 매각시기를 조기화 할 계획이다.

대우조선 측은 최근 서울 다동 사옥 매각에 성공하는 등 유동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수주절벽을 대비해 기존 자구안 보다 7000억원 가량 추가된 6조원 규모의 자구안을 실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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