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톤PE와는 설계 자회사 디섹 매각 양해각서 체결 매각 시 유동성 확보 목표 절반가량 달성
키스톤PE와는 설계전문 자회사인 디섹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지난달 28일 선정해 이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단체급식과 호텔사업을 하는 웰리브는 올 상반기 38억원의 순이익을 올렸고, 설계전문 자회사인 디섹은 21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대우조선은 이 두 곳이 자회사 중 영업실적과 재무구조면에서 가장 건실하다고 설명했다.
이 두 곳의 매각절차가 완료되면, 대우조선은 자회사 매각을 통해 3400억원 규모의 유동성 확보 계획 중 40~50%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자회사 매각이 본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유동성 확보를 위한 자구안 실행에도 탄력을 받고 있다"며 "이후 지속적으로 자회사 추가 매각 등 자구안을 계획에 따라 철저하게 이행 하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은 회사의 매출목표와 보유자원 활용계획에 연계해 순차적으로 자회사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발맞춰 신한중공업, 삼우중공업 등 생산 자회사들 역시 매각시기를 조기화 할 계획이다.
대우조선 측은 최근 서울 다동 사옥 매각에 성공하는 등 유동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수주절벽을 대비해 기존 자구안 보다 7000억원 가량 추가된 6조원 규모의 자구안을 실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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