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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채권단, 출자전환 계획 내주 발표

[조선·해운 경쟁력강화방안]대우조선 채권단, 출자전환 계획 내주 발표

등록 2016.10.31 10:50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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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일정 등 감안해 내주로 결정

/사진=금융위원회/사진=금융위원회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은 31일 “대우조선 채권단의 출자전환 문제는 다음주 중으로 전체적인 계획이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부위원장은 이날 광화문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 개최 직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정 부위원장은 "대우조선의 출자전환 문제는 산업은행 혁신안과 함께 논의되고 있으며, 대우조선의 주주총회일정 등을 감안해 다음주 중으로 전체적인 계획이 발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조선은 지난 6월 말 기준 부채총계가 17조2858억원을 기록하며, 자산총계 17조2858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대우조선이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것을 의미하며, 이 상항이 유지될 경우 대우조선은 내년 3월 상장폐지된다.

이에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대우조선의 자본확충을 위해 3조원 규모의 출자전환을 추진하기로 사실상 결정했다. 현재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출자전환 비중을 두고 막바지 조율을 진행중이다. 금융권에는 산은과 수은이 각각 1조6000억원과 1조4000억원 규모의 출자전환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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