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LIG투자증권에 따르면 한온시스템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4.8% 증가한 1070억원으로 집계됐다.
중국과 북미시장의 호조로 지난해와 비교해 생산 볼륨이 1% 정도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매출액의 경우 주요 수출국의 환율 하락 및 현대기아차 공장 가동률 하락으로 3.5% 줄어든 1조283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8.3%를 달성했다. 자체 원가 절감 노력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와 일회성 이익을 반영해 매출원가율이 2.1%포인트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신재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판매 비중이 높은 현대기아차 가동률 감소에도 양호한 매출 및 수익성을 기록했다”며 “올 4분기 현대기아차 가동률 상승에 따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올 상반기 친환경차 매출 비중은 5%로 전체 신규 수준 건의 18% 수준이다”며 “친환경차 열관리시스템 핵심 부품업체로의 성장동력은 양호하다”고 덧붙였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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