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농부 5인이 재배한 작두콩차·고구마 등도 매입
CJ푸드빌에 따르면 구억배추는 근래에 발견한 우리 토종배추다. 제주도 대정읍 구억리 한 농가에서 대물림으로 심어오던 배추 씨앗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이름이 붙었다. 일반 개량종보다 육질이 단단하고 ‘갓’향이 나며 고소함과 단맛을 지닌 것으로 전해졌다. 계절밥상은 이를 활용해 ‘가을 배추 흑임자채소무침’과 ‘시골된장국’ 등을 소개한다.
또 계절밥상은 청년 농부 5인이 재배한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도 내놓는다. 전남 강진 김강석 농부의 작두콩차, 전남 진도 곽그루 농부의 고구마, 전남 영암 김태연 농부의 단감, 전북 익산의 배현진 농부가 재배한 고구마, 충남 서천 조성근 농부의 감자 등이다.
계절밥상은 이들 농부가 재배한 5종의 농산물을 5톤 이상 사들여 재료를 소진할 때까지 활용할 예정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우리 토종농산물을 적극 알리고자 15일에는 소비자 대상 구억배추 김장 쿠킹클래스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가을 인기메뉴인 보쌈, 닭갈비구이, 낙지물회, 낙지불고기전골 등과 우리 농가에서 재배한 제철 건강 채소도 넉넉히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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