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이 독자 개발, 해외 소싱한 브랜드H&B스토어 최초 독자 브랜드 면세점 진출H&B스토어 브랜드관 유치도 면세업계 최초인터넷면세점 통해 중국 2030세대 공략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독자 개발한 ‘온리원(OnlyOne)브랜드’를 HDC신라면세점의 신라아이파크인터넷면세점에 론칭한다고 14일 밝혔다.
신라아이파크인터넷면세점에 들어가는 올리브영 온리원브랜드는 자체 브랜드(Private Brand)인 웨이크메이크, 라운드어라운드, 드림웍스, 식물나라, 엘르걸, 보타닉힐보와 올리브영이 해외에서 직접 소싱한 브랜드(Exclusive Brand) 이브로쉐, 불독, 사포렐, 랩피토다.
올리브영 온리원브랜드가 공식적으로 올리브영 외의 외부 채널에서 판매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면세점 업계에서 올리브영의 브랜드관을 론칭한 것도 HDC신라면세점이 최초다.
올리브영은 이번 인터넷면세점 입점으로 온리원브랜드의 인지 제고와 더불어, 외국인에게 브랜드를 홍보하는 효과가 큰 면세점 채널을 통해 독자 상품의 글로벌 브랜드력 향상을 꾀한다. 향후 오프라인 면세점 입점도 순차적으로 추진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온리원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HDC신라면세점은 헬스앤뷰티스토어를 유치함으로써 유수의 헬스, 뷰티 브랜드 상품을 내국인 고객뿐 아니라 외국인 고객에게도 폭넓게 제시하는 동시에, 보다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온리원브랜드의 면세점 입점은 내·외국인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동시에 자체브랜드라는 한계를 넘어 개별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앞으로 좀 더 다양한 루트를 통해 가성비 좋은 온리원브랜드를 적극 알리며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김연탁 신라아이파크면세점 온라인팀 팀장은 “새로운 트렌드를 빠르게 받아들이고, 각자의 개성과 취향을 드러낼 수 있는 상품을 찾는 고객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 주기 위해 이번 올리브영 온리원브랜드관 입점을 추진하게 됐다”며 “특히 한국인들의 뷰티, 건강관리 노하우에 관심을 보이며 보다 합리적인 쇼핑을 하려는 관광객이 많아지고 있어 헬스앤뷰티스토어가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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