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에 마감된 김해 국제공항 면세점 사업자 선정 입찰에 호텔롯데(롯데면세점), 호텔신라(신라면세점), 시티플러스, 탑솔라 등 4개 기업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에 입찰이 진행되는 김해공항 면세점은 지난해 말 신세계가 사업권을 반납한 구역으로 지난달 두 차례나 입찰 참여기업이 없어 유찰됐다.
이에 한국공항공사는 임대료를 종전 최소 427억 4600만원에서 최소 384억7140만원으로 10% 감액했다.
이번 입찰에 참여한 4개사는 면세점 사업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세 차례 연속 참여하며 관심을 드러내왔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지난 4월말 정부의 시내면세점 추가발표 이후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됐고, 입찰 조건이 변경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이번 입찰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공항 면세점은 시내 면세점과 달리 ‘최고가 낙찰’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공항공사의 사업자 선정에서 낙찰된 사업자가 관세청에 다시 특허 신청을 해 적격 심사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업자 선정 결과는 다음달 초 정해질 전망이다.
김해공항과 함께 사업자 선정을 진행중인 김포국제공항 면세점의 경우 오는 13일 오후 5시 마감된다. 3차 현장설명회에는 롯데·신라·신세계·두산·한화갤러리아·탑솔라·시티플러스·듀프리가 참석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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