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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즈코퍼레이션, 내달 코스피 상장 “2022년 매출 1조 목표”

핸즈코퍼레이션, 내달 코스피 상장 “2022년 매출 1조 목표”

등록 2016.11.14 15:37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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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휠 산업 트렌드 선도 기업광범위한 완성차 시장 진출 확보지난해 매출 6000억원 돌파

사진=핸즈코퍼레이션 제공사진=핸즈코퍼레이션 제공

“도로가 있는 한 바퀴가 필요하고, 바퀴가 있는 한 핸즈코퍼레이션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다”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핸즈코퍼레이션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승현창 대표<사진>는 “2022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것이 중장기적인 목표”라며 이같이 밝혔다.

승 대표는 “현재 밖에 있는 자동차 두 대 가운데 하나가 핸즈코퍼레이션의 휠을 쓰고 있다”며 “폐차에 포함된 휠도 있고 아직 판매되지 않은 휠도 있겠지만 누적 판매 1억개를 넘긴 지는 이미 오래됐다”고 설명했다.

1972년 목재 사업에서 시작한 핸즈코퍼레이션은 이후 알루미늄 휠 제조 사업에 진출해 국내 자동차 업체들에게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의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 이후 국내를 넘어 글로벌 자동차 생산 업체를 대상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가며 글로벌 휠 산업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핸즈코퍼레이션은 소재부터 가공에 이르기까지 특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동차 휠 분야에서 다양한 제품군을 형성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일반 승용차량부터 경주용 특수차까지 광범위한 완성차 시장 진출을 확보한 상태다.

이러한 생산 능력을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굴지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에게 제품을 공급하는 등 매출처 다변화를 지속하며 1차 벤더의 지위를 구축했다. 실제로 2013년부터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 15.2%를 달성하며 지속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또 지난해 매출 6000억원 돌파, 영업 이익률 6.7%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성과 함께 고부가가치 창출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승 대표는 “탄탄한 역량 확보의 뒤에는 신기술과 제품, 공정 개발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과 투자가 뒷받침됐다”며 “62명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휠 전문 연구 개발진들을 통해 자체보유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생산 분야의 높은 진입장벽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세계 최초 저압주조방식의 마그네슘 휠 개발과 플로우포밍, PVD 등의 신기술을 상용화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또 국내 5개 공장, 해외 1개 공장(중국 청도)을 통해 글로벌 5위권의 생산 능력까지 이미 보유하고 있어 성장세에 문제가 없다는 주장이다.

승 대표는 “핸즈코퍼레이션은 창의적인 생각을 통해 무형의 가치를 실현하자는 기본 정신을 바탕으로 특화된 제품 개발 및 생산능력이 구축되어 풍부한 성장 모멘텀이 기대되는 기업”이라며 “코스피 시장의 성공적인 진입을 통해 에프터마켓(튜닝) 등 변화하는 자동차 트렌드에 맞춘 비즈니스 영역 확장과 더불어 세계 자동차 휠 시장의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핸즈코퍼레이션은 오는 16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22~23일 공모청약을 받는다. 공모 예정가는 1만2000~1만4000원으로 총 548만2000주를 공모하며 상장 예정 주식수는 2164만6800주다. 상장 예정일은 내달 2일이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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