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국민들을 위해 쓰라고 준 국가권력을 개인의 재산 축적을 위해 끌어 들였고 국정 운영의 필요성에 의해 구성된 국가관료 조직을 사적으로 군림했고, 기업과 대학을 자신의 소유물처럼 쥐락펴락했다. 때문에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고, 더이상 박 대통령이 국정을 맡아 리드해 가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다. 그를 국가 원수로서 신뢰하지 않는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5%대까지 추락하면서 ‘박근혜 탄핵론’도 수면위로 올라왔다. 김무성 전 대표는 “박 대통령은 이미 국정 최고책임자로서 국민적 신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원수로서 권위를 모두 상실해 더는 정상적으로 국정을 끌고 갈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면서 “국정 마비 상황을 하루속히 질서 있게 수습할 헌정적 절차는 탄핵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야권에서도 박 대통령은 권력의 미련을 못 버리고 민심을 거역하고 있고 촛불 민심은 시대를 교체하라는 국민의 뜻이라고 강조했다. 국민들은 박 대통령이 하는 어떤 이야기도 믿지 않을 것이며 국민을 모욕하고 헌법을 모독했다고 질타했다.
정치권은 물론 대다수의 국민들이 ‘박근혜 퇴진’을 바라고 있다. 박 대통령을 향한 성난 민심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박 대통령은 국민들의 성토와 분노를 간과하지 말고 대통령직을 내려 놔라. 그것만이 성난 민심을 잠재울 수 있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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