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UP 뉴스] 불황의 시대···‘플래그십’이 돌파구?

플래그십 라인업, 플래그십 모델 등 최근 신제품 마케팅 등과 관련해 ‘플래그십’이라는 용어를 자주 들을 수 있는데요. 플래그십, 과연 무엇일까요?

“볼보코리아는 올 3월 럭셔리 SUV XC90 출시에 이어 플래그십 세단 ‘S90’을 내놓으면서 수입차 시장에 새로운 페러다임을 제시했다. 독일차 중심의 프리미엄 라인업에 도전장을 내민 것.“

- 11월 17일 본지 기사 『‘벤츠·BMW’ 플래그십 세단 대항마···주목되는 車』 中

플래그십(Flagship)이란? 사전적으로 해군의 여러 함정(艦艇)들 중 지휘관이 타고 있는 배, 즉 기함(旗艦)을 의미합니다. 전략적으로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군함인 셈이지요.

시장에서는 이 같은 개념을 바탕으로 브랜드를 대표하는 최상위, 최고급 제품을 이르는 말로 쓰이는데요. 카메라, ICT 제품, 자동차, 의류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상품을 내세워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는 플래그십 마케팅도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지요. 또한 백화점, 쇼핑몰 등에서 볼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는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특정 상품을 중심으로 브랜드의 성격과 이미지를 극대화한 매장을 말합니다.

세계적인 경기불황으로 소비심리가 꽁꽁 얼어붙었는데요. 그럼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플래그십 제품에 대한 관심은 식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