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1만1650원·두산에너빌리티 5만4900원계약조건 이견에 합의 무산···신규 시공사 입찰 준비원자로·터빈 공급계약은 별개···기존 계약 체결 완료
체코 두코바니 원전 시공계약 협상이 결렬됐다는 소식에 대우건설과 두산에너빌리티가 급락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기존 컨소시엄과 협상을 종료하고 새로운 시공사 선정에 나서기로 하면서 관련 사업의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6분 기준 대우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2620원(18.36%) 내린 1만1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두산에너빌리티는 6500원(10.59%) 하락한 5만4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수원은 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과 진행해 온 체코 두코바니 원전 건설사업의 시공계약 협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협상 결렬의 원인은 주요 계약조건에 대한 양측의 이견이다. 한수원과 컨소시엄은 실무협상과 이견조정위원회, 경영진 협상 등을 거쳤지만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한수원은 기존 시공사와의 공동협력협약 종료 절차에 착수하고 신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준비할 방침이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업은 두코바니 지역에 원전 2기를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한수원은 지난해 6월 체코 발주사와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두산에너빌리티와 원자로설비 및 터빈발전기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뉴스웨이 이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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