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볼빨간사춘기 등 3개팀 초청 흥겨운 공연, 수험생 무료로
익산예술의전당은 수능이 끝나고 1주일 후인 11월 23일(수) 오후 3시에 대공연장에서 '애프터 수능 힐링 콘서트 ‘안녕, 열아홉’'을 기획해 고3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3부로 나누어 펼쳐지는 이 공연은 1부는 ‘수고했어 얘들아 – 힐링 타임(Healing Time)’과 2부는 ‘새로운 시작 – 뉴 스타트(New Start)’, 3부는 ‘꿈을 향한 도전 – 원 드림(One Dream)’순으로 진행된다.
수능을 마친 학생들이 긴장을 풀고 잠시라도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청소년들의 인기를 끄는 유명 듀오 ‘볼빨간사춘기(Bolbbalgan4)’와 인기 래퍼 ‘아웃사이더’, 4인조 걸그룹 ‘멜로디데이’ 등 3개 팀을 초청해 90분간의 흥겨운 공연을 이어간다. 수험표나 학생증, 청소년증만 있으면 누구라도 입장이 가능한 이번 공연을 통해 음악으로 공감하고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도 한꺼번에 날릴 수 있는 좋을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젊은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볼빨간사춘기’는 작사와 작곡, 연주까지 모든 작업을 직접 하는 실력파 신예 그룹으로, 콘서트를 통해 새로운 신드롬을 일으키며 대세로 떠오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데뷔 앨범(Full Album RED PLANET)의 수록곡 ‘우주를 줄게’가 국내 여러 음악 차트에서 역주행하면서 대중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속사포 래퍼로 통하는 ‘아웃사이더’는 지난 2004년 EP 앨범 ‘컴 아웃사이드’로 데뷔 후 2009년 발매한 2집 타이틀곡 ‘외톨이’로 전 음원 차트를 석권한 바 있다.
이후에도 '주변인', '피에로의 눈물', '슬피우는 새', '바람곁에' 등 인간 내면의 상처와 아픔을 날카롭게 묘사하는 노래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4인조 걸 그룹 ‘멜로디데이’는 2014년 데뷔 후 대표곡 ‘러브미(Love Me)부터 멤버들이 직접 작사해 최근 발표한 첫 번째 미니앨범 '페인트 유어 러브(Paint Your Love)'와 타이틀곡 '깔로(Color)'까지 높은 인기를 얻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익산예술의전당은 이번 '애프터 수능 힐링 콘서트 ‘안녕, 열아홉’' 공연을 위해 익산시내 18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수능시험을 치른 고3 학생들의 신청을 사전에 받았으며, 관람을 원하는 수학능력시험을 마친 학생은 11월 21일(월)까지 각 고등학교 3학년 부장 교사를 통해 신청하거나 공연 당일 수험표나 학생증, 청소년증을 제시 후 입장가능하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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