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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네이버 대표 내정자, ‘네이버 커넥트’서 비전 밝힌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 내정자, ‘네이버 커넥트’서 비전 밝힌다

등록 2016.11.22 08:05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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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커넥트2017서 키노트 연설자로 무대에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가 만들어갈 플랫폼 발표

사진=네이버 제공.사진=네이버 제공.

네이버의 새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한성숙 네이버 서비스총괄 부사장이 대표이사 내정 발표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열리는 ‘네이버 커넥트2017(NAVER CONNECT2017)’에서 키노트 연설을 맡아 네이버가 그리고 있는 미래 청사진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한 부사장은 김상헌 대표 인사말 다음으로 무대에 올라 스몰 비즈니스와 창작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네이버 플랫폼의 현재 성과와 미래 비전에 대해 발표한다.

한 부사장의 공식행사는 대표 내정 발표 이후 한 달여 만이다. 네이버는 새로운 대표 선임에 대해 “지난 8년간 네이버를 이끌며 글로벌 성장의 기반을 다진 김상헌 대표가 연임 대신 글로벌 서비스 개발을 탄탄하게 추진할 새로 최고경영자(CEO)에게 바통을 넘기는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최근 열린 네이버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한 부사장은 이사회 만장일치로 차기 대표에 선정됐다”면서 “지난 2년 간 네이버 서비스 중 다양한 분야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고,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고 말했다.

한 내정자는 내년 3월 열리는 주주총회의 승인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차기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국내 인터넷업계에서는 여성 최초의 CEO가 된다.

김상헌 대표는 한성숙 내정자가 앞으로 차기 대표이사직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내년 3월 임기까지 업무 인수인계를 돕고, 이후에도 경영자문으로서 네이버의 글로벌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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