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즈코퍼레이션,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7대 1···“투자심리 위축”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핸즈코퍼레이션이 일반 공모청약에서 경쟁률 7대 1을 기록했다.

23일 자동차 휠 제조기업 핸즈코퍼레이션(대표이사 승현창)은 22~23일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최종 청약 경쟁률이 7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핸즈코퍼레이션은 앞서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만2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KB투자증권 관계자는 “핸즈코퍼레이션은 다변화된 매출처와 글로벌 확장성 등의 긍정적 요소가 높이 평가되며 상장 진행 초기부터 시장의 기대를 모았다”며 “국내외 예기치 않은 악재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돼 일반투자자의 공모주 투자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로 조달한 자금은 생산능력 증대를 위한 신규공장 증설 및 차입금 상환, 연구개발 등에 쓰일 예정이다.

승현창 핸즈코퍼레이션 대표는 “이번 코스피 상장은 핸즈코퍼레이션의 정당한 기업 가치 평가 및 제2의 도약을 위한 전기가 될 것”이라며 “주주들과의 꾸준한 이익 공유는 물론, 투명 경영을 통해 상장 기업의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핸즈코퍼레이션은 내달 2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