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주 초 3차 대국민담화 발표 전망
11월 말에서 12월 초로 이어지는 이번 주는 정치권, 나아가 우리나라 전체의 운명에 큰 획을 긋는 시기가 될 전망이다. 여 당은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이번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와 특별검사 후보 추천 등 3가지의 굵직한 사안을 동시다발적으로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3차 대국민담화를 발표한다면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표명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그러나 3차 담화를 하더라도 전날 어림잡아 130만명(주최측 추산)이 촛불로 청와대를 에워싼 포위망을 뚫기는 쉽지 않다고 분석된다. 역대 최저치를 스스로 갈아치운 불과 4%의 지지율로는 상황 반전을 모색할 동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결국 박 대통령의 정치적 최후변론이 여야가 발의한 탄핵안 가결전에 발표 될 지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헌법재판소가 탄핵안 심판을 마칠 때까지는 국정 공백과 정국의 혼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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