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오리온의 올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6%, 13.3% 오른 6314억원과 753억원으로 예상된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제과 업황이 여전히 1~2% 역성장을 기록 중이지만 춘절 판매 효과 반영과 함께 광고판촉비 절감에 따른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제과인 마켓오 리얼브라우니의 경우 지난 1일 생산에 돌입했으며 빠르면 다음 주부터 주요 도시의 대형마트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중국에서 판매되는 일부 파이와 스낵 제품의 증량과 함께 가격 인상도 고려 중인 것으로 보인다. 두 품목은 위안화 기준 성장 국면에 있고 매출 비중도 높아 실적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9월 누계 기준 중국 제과의 온라인 판매 비중은 3% 수준이고 성장률은 전년 대비 200%에 달한다”며 “이러한 추세는 유통 경로를 줄이고 판매 지역을 확장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이슈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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