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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이사회서 유상증자 안건 승인···연내 자본확충

대우조선, 이사회서 유상증자 안건 승인···연내 자본확충

등록 2016.12.12 18:31

수정 2016.12.12 21:06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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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웨이 DB사진=뉴스웨이 DB

대우조선해양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본확충이 연내 이뤄지면서 완전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12일 대우조선은 임시 이사회에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내용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는 산업은행으로부터 출자전환을 받기 위해서다.

또한 대우조선은 오는 20일 이후 한차례 더 이사회를 열고 수출입은행의 영구채 매입 관련 안건도 의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은 지난달 25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자본확충을 받기 위해 감자 안건을 의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대우조선은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각각 1조8000억원의 출자전환과 1조원의 영구채 매입 등 총 2조8000억원의 추가 자본확충을 마무리 짓는다.

연내 산은과 수은의 감자와 자본확충이 이뤄지면 대우조선의 자기자본은 1조6000억원 규모로 늘어나면서 완전자본잠식에서 벗어날 수 있다. 부채비율도 7000%에서 900%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대우조선은 재무상태가 악화되면서 그동안 수주에도 어려움을 겪었지만 자본잠식을 해소를 통해 수주활동도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 마곡산업단지 부지 일부(D11블록)를 470억원에 매각 하는 안건도 승인됐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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