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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와 전남드래곤즈 이색 기부 눈길

광양제철소와 전남드래곤즈 이색 기부 눈길

등록 2016.12.20 17:15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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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드래곤즈 홈경기 득점 골 수 만큼 광양쌀 기부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20일 전남드래곤즈 축구단과 함께 ‘감사나눔 희망의 골’ 기부로 광양쌀 4800kg을 광양시 사랑나눔 복지재단에 전달하고 있다.포스코 광양제철소가 20일 전남드래곤즈 축구단과 함께 ‘감사나눔 희망의 골’ 기부로 광양쌀 4800kg을 광양시 사랑나눔 복지재단에 전달하고 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안동일)가 20일 전남드래곤즈 축구단과 함께 ‘감사나눔 희망의 골’ 기부로 광양쌀 4800kg을 광양시 사랑나눔 복지재단에 전달했다.

‘감사나눔 희망의 골’은 축구를 통해 희망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팬과 지역민들에게 사랑 받는 구단, 행복을 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전남드래곤즈 홈 경기 시 골을 넣을 때 마다 전남드래곤즈가 쌀 100kg을,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Matching Grant 방식으로 100kg을 함께 적립하여 연말에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이색적인 기부 형태다.

광양제철소와 전남드래곤즈, 사랑나눔복지재단은 ‘감사나눔 희망의 골’ 기부 약속을 지키고자 지난 2012년 10월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올해도 전남드래곤즈는 홈 경기에서 24골을 달성해 4800kg의 쌀을 전달하게 됐으며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총 81골을 기록해 1만 6200kg의 쌀을 기부했다.

박세연 드래곤즈 사장은 "우리 축구단이 앞으로 더 좋은 경기를 펼쳐 지속적인 희망골 기부와 함께 지역민들에게 기쁨을 주고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양시 문승표 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은 "광양제철소와 드래곤즈 축구단이 매년 희망골로 광양쌀을 기부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내년에는 더 많은 희망골로 전남드래곤즈 축구팀 발전과 함께 지역사회에 감사나눔이 전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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