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수주한 발전소는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 주에 건설되는 오브라-C 석탄화력발전소와 자와하푸르 석탄화력발전소로서 각각 660MW급 2기씩 총 4기 2640MW급 규모다.
두산중공업은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 시공까지 일괄 수행하는 EPC 방식으로 오브라-C는 2020년 10월, 자와하푸르는 2021년 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011년 현지 기업인 첸나이웍스를 인수해 두산파워시스템즈인디아를 설립한 이후 현지화 전략에 힘써 왔다.
그 결과 2012년 쿠드기 석탄화력발전소를 시작으로 지난해 하두아간즈 화력발전소, 올해 초 바르 석탄화력발전소 등 최근 5년 간 약 5조원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김헌탁 두산중공업 EPC BG장은 “인도 발전시장의 성장성을 주목한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이 주효했다”면서 “이번 수주를 발판으로 인도 발전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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