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2일 일요일

  • 서울 18℃

  • 인천 19℃

  • 백령 18℃

  • 춘천 17℃

  • 강릉 16℃

  • 청주 20℃

  • 수원 19℃

  • 안동 20℃

  • 울릉도 22℃

  • 독도 22℃

  • 대전 19℃

  • 전주 21℃

  • 광주 21℃

  • 목포 21℃

  • 여수 22℃

  • 대구 22℃

  • 울산 22℃

  • 창원 22℃

  • 부산 21℃

  • 제주 25℃

CJ푸드빌 비비고, 이달 美-中 3개 매장 잇따라 오픈

CJ푸드빌 비비고, 이달 美-中 3개 매장 잇따라 오픈

등록 2016.12.26 08:56

차재서

  기자

공유

美 2개 매장 오픈 이어 中 상하이 매장 개점 눈앞올해 성장 기반 다져···2020년 글로벌 10위 목표

CJ푸드빌이 12월 한 달 동안 미국과 중국에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 매장 3개를 잇따라 개점한다. 사진=CJ푸드빌 제공CJ푸드빌이 12월 한 달 동안 미국과 중국에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 매장 3개를 잇따라 개점한다. 사진=CJ푸드빌 제공

CJ푸드빌이 12월 한 달 동안 미국과 중국에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 매장 3개를 잇따라 개점한다고 26일 밝혔다.

CJ푸드빌은 이달 2일 미국 델 아모(Del AMO)점, 16일 미국 셔먼 옥스(Sherman Oaks)점을 열었고 12월 내 상하이 푸산루(Fushanlu)점 오픈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 따라 12월말 기준으로 해외 4개국에 위치한 비비고 매장은 총 24개가 됐다. 특히 CJ푸드빌은 올 한해 미국과 중국에 11개의 비비고 매장을 열었다.

회사 측은 “비비고가 해외 사업 주요국가인 미국과 중국에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기 시작했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올해 본격 확장 준비를 마쳤고 내년에는 미국·중국 매장 오픈에 더욱 속도를 내며 비비고 브랜드도 적극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CJ푸드빌에 따르면 비비고는 미국 시장에서 ‘건강한 패스트 캐주얼 레스토랑’으로 인식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쇼핑몰 푸드코트에 개점하며 밥·토핑·소스 등을 주문할 때 즉석에서 고를 수 있어 편리하다는 평이다.

또한 1인분에 약 7.95달러(한화 약 9600원)로 가격도 합리적일 뿐 아니라 테이크 아웃도 가능하다. 미국에서 이 같은 운영형태로 선보이는 것은 현지에 한식을 보다 빠르고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한 전략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반면 중국에서는 CDR(좌석에 앉아 주문하고 음식을 제공받는 방식) 형태의 매장을 주로 운영하며 고급스럽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정통 한식을 제공해 ‘프리미엄 건강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이렇게 같은 브랜드도 국가별, 상권별로 유연하게 운영하는 노하우는 CJ푸드빌의 자산이자 전략”이라며 “현지에 맞는 모델로 운영하면서 음식 맛은 세계 어느 나라 셰프가 만들더라도 같은 품질의 메뉴가 구현될 수 있도록 해 한국 식문화의 세계화를 반드시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비고는 이를 바탕으로 2017년 해외 매장 수를 현재의 두 배 이상으로 확장해 CJ푸드빌의 2020년 목표인 ‘해외 매출 비중 50% 이상, 글로벌 톱 10 외식전문기업 진입’이라는 포부에 한걸음 더 가까워 질 전망이다.

CJ푸드빌은 2020년까지 해외 매장을 4000개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중 비비고는 2020년 해외 매장 300개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비비고 레스토랑은 중국, 미국, 영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총 4개국에 진출해 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