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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홈 대중화 선도하라

[2017 벽을 넘어라/가전업계]스마트홈 대중화 선도하라

등록 2017.01.03 09:37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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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시장규모 21조원으로 성장맞춤형 loT.딥러닝 등 기술 선점 노력 결실 맺어야

지난해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6에서 LG전자가 홈 게이트웨이, 알림 센터, 스피커 등 편리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씽큐 허브를 공개했다. 사진=LG전자 제공지난해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6에서 LG전자가 홈 게이트웨이, 알림 센터, 스피커 등 편리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씽큐 허브를 공개했다. 사진=LG전자 제공

잠든 동안에도 실내 난방을 알아서 조절하고 아침에 눈을 뜨면 원하는 취향의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세상이 머지않아 성사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스마트폰과 IoT(사물인터넷)이 융합한 스마트홈 기술이 인공지능(AI)을 만나면서 보다 진화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가전업계는 IoT와 AI, 센서 등 첨단 기술을 탑재한 스마트홈 경쟁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LG전자도 1월 초 열릴 국제가전전시회 ‘CES 2017’에서 스마트홈부터 AI(인공지능)까지 다양한 기술이 융합된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IoT’가 결합된 스마트홈을 소개하는 선에서 그쳤지만 올해부터는 보다 상용화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돼 대중화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IoT 기술이 AI 등 음성으로 조작할 수 있는 인공지능과 만나 디바이스간 연결이 매끄러워지고 편리해질 전망이다.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8조5677억원 규모였던 스마트 홈 시장은 올해 11조1400억원에 이어 내년에는 13조2800억원, 오는 2019년에는 21조1700억원 규모로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IoT 기술을 활용해 오는 2020년까지 모든 가전제품을 연결하겠다는 목표로 스마트홈 시장을 넓히고 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TV, 냉장고, 세탁기 등 집안의 가전제품을 하나로 연결하고 제어하는 진화된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는 단순히 가전제품을 와이파이로 연결하는 것을 넘어 소비자 맞춤형 IoT 서비스로 개선했다는 평가다.

또한 삼성 모든 제품에 와이파이 기능을 적용해 스마트폰으로 각각의 제품들을 작동하거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북미향 프리미엄 주방가전 패키지’를 선보인다. 북미향 프리미엄 주방가전 패키지는 냉장고, 월 오븐, 콤비 오븐, 쿡탑, 후드, 식기세척기로 구성됐다.

스마트홈 기능을 통해 원격으로 설정 온도를 조절하거나 일일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다. 고화질 디스플레이와 IoT 기술을 적용한 ‘패밀리허브’ 냉장고에 이어 TV에서도 디지털 기기와 연결할 수 있는 스마트홈 허브를 SUHD TV 전 모델에 적용했다.

LG전자는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IoT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AI가 스스로 학습하는 ‘딥러닝’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가전이 처음 선보이면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딥러닝 제품군은 에어컨, 로봇청소기 등으로 구성되며 사용자 습관 주변한경 등을 스스로 학습해 최적의 기증을 제공한다. 각종 센서와 와이파이를 통해 클라우드에 축적되는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의 생활패턴과 주변환경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작동하는 원리다.

LG전자는 지난해 선보인 스마트홈 서비스 ‘스마트씽큐’에 딥러닝 기술을 접목해 집안 가전 기기들이 스스로 소비자를 이해하고 작동하는 진정한 스마트홈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에는 ‘스마트씽큐센서’, ‘스마트씽큐 허브’ 등 스마트홈 액세서리를 출시하고 내년부터 딥러닝 기술을 탑재한 스마트 가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난 CES에서 선보인 스마트TV 운영체제인 ‘웹OS 3.0' 다음 버전인 ’웹OS 3.5 버전‘이 처음 공개된다. 새롭게 공개되는 버전은 리모컨의 숫자버튼을 전화기 단축번호처럼 사용하거나 전용 버튼을 이용해 시청 중 프로그램 검색을 하는 등 스마트 기능이 강화된 점이 특징이다.

뉴스웨이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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