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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中서 ‘리얼브라우니’ 출시···“제2의 초코파이로 키울 것”

오리온, 中서 ‘리얼브라우니’ 출시···“제2의 초코파이로 키울 것”

등록 2016.12.27 19:14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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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리얼브라우니’를 중국법인에서 생산·판매한다. 사진=오리온 제공오리온이 ‘리얼브라우니’를 중국법인에서 생산·판매한다. 사진=오리온 제공

오리온이 ‘리얼브라우니’를 중국법인에서 생산·판매하며 프리미엄 제과시장에 진출한다고 27일 밝혔다.

2008년 첫 선을 보인 ‘리얼브라우니’는 합성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코코아버터 100%인 리얼 초콜릿을 넣은 제품이다.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제품으로 꼽혀왔다.

오리온 측은 리얼브라우니가 웨이보 등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2030 젊은 중국 소비자로부터 출시 요청이 쇄도해 현지 생산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20년전 입소문을 통해 현지에서 생산을 돌입한 초코파이와 같이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오리온은 쇼핑몰인 티몰(Tmall)과 징동 등에서 제품을 선제적으로 판매하며 향후 중국 전역의 다양한 유통 채널에 순차적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리얼브라우니는 중국의 소비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원재료 및 디자인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이라며 “글로벌 생산·유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 프리미엄 제과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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