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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흥아해운·장금상선, 전략적 협력체제 구축

현대상선·흥아해운·장금상선, 전략적 협력체제 구축

등록 2017.01.03 11:20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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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정식 출범···항만·인프라 공동투자

원양정기선사인 현대상선과 근해선사인 흥아해운, 장금상선이 ‘HMM+K2 협력체제’를 결성했다.

현대상선과 흥아해운, 장금상선은 3일 전략적 협력을 위해 ‘HMM+K2 협력체제’를 결성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HMM+K2 협력체제’는 오는 2월 중 본계약을 체결하고 3월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HMM+K2 협력체제’의 협력 구간은 일본, 중국 및 동·서·남아시아 전체를 포괄하고 계약기간은 2년이며 만료 시 자동갱신되는 방식이다.

협력형태는 얼라이언스의 기본 요건인 배타성을 전제로 하는 선박공유(Vessel Sharing Agreement), 선복교환(Slot Exchange Agreement), 선복구매(Slot Purchase Agreement) 등이 포함되며 중장기적으로는 항만인프라 공동투자, 컨테이너장비 공유 등의 수준까지 협력 단계를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협력은 대한민국 해운역사상 최초로 시도되는 원양·근해 선사간의 전략적 협력형태이다.

현대상선은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장금상선과 흥아해운이 보유한 한-일, 한-중 구간 등 역내 지선망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의 동남아 항로 9항차에 흥아해운, 장금상선의 42개 항차를 추가함으로써 기존 한진해운의 부산항 허브 환적항로를 능가하는 지선망을 확보도 가능해졌다.

흥아해운과 장금상선은 비용 절감 및 화주 서비스를 제고와 3국간 신규 항로의 공동개척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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