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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중 가장 춥다는 ‘소한’···큰 추위 없이 포근, 미세먼지 ‘보통’

[오늘 날씨] 일년 중 가장 춥다는 ‘소한’···큰 추위 없이 포근, 미세먼지 ‘보통’

등록 2017.01.05 08:00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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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소한 무색한 포근함.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오늘 날씨, 소한 무색한 포근함.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일년 중 가장 춥다는 절기 '소한'이자 목요일인 5일, 오늘 날씨는 평년 기온을 크게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에는 서울이 10도까지 올라가는 등 포근할 것으로 예보했다.

오전 서울 기온은 0.1도, 인천 1.5도, 강릉 2.0도, 대전 영하 0.6도, 광주 3.2도, 대구 영하 1.1도, 제주 8.9도 등으로 평년 기온 대비 크게는 8∼9도 높겠다.

낮 최고기온도 서울 10도, 인천 9도, 강릉 4도, 대전 9도, 광주 10도, 대구 8도, 제주 13도까지 오르며 포근하겠다.

단 제주도는 제주남쪽해상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밤에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동풍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 경북북동산지는 대체로 흐리고 밤까지 비 또는 눈(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이 오겠다.

예상 적설은 강원중남부산지 5∼10cm, 강원북부산지, 강원동해안, 경북북동산지 1∼5cm입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경북북부동해안 5∼10mm, 경상동해안(경북북부동해안 제외), 경북북동산지, 제주도 5mm 미만이다.

기상청은 "강원산지에는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고, 그밖의 강원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에도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충북·호남권·제주권은 아침까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동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의 영향으로 대기가 원활히 퍼져 그동안 쌓인 미세먼지가 차츰 해소될 것"이라며 "다만 일부 중부 내륙과 남서부지역은 그동안 쌓인 중국 미세먼지로 인해 아침까지 농도가 다소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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