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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미래전략실 고위 관계자 특검에 줄소환···최지성 사장, 묵묵부답

삼성 미래전략실 고위 관계자 특검에 줄소환···최지성 사장, 묵묵부답

등록 2017.01.09 10:10

수정 2017.01.09 10:54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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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장충기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차장(사장)에 이어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도 특검에 출석했다. 특검이 작년 12월 21일 공식 수사에 착수한 이래 삼성의 '심장부'로 불리는 미래전략실 고위 관계자를 공개 소환한 것은 처음이다.

최 부회장은 9일 오전 9시 50분께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특검에 사무실 안으로 들어 가기전 ‘최순실 지원 관련해 이재용 부회장 지시받았나’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 최 부회장은 아무런 답변 없이 곧장 조사실로 향했다. 15분 먼저 출석한 장 사장 역시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변 없이 조사실로 들어 갔다.

이번 최순실 게이트에서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은 이재용 부회장의 지시나 승인을 받아 최씨에 대한 금전 지원 실무를 총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이날 최 부회장 등을 상대로 최씨에게 자금이 제공된 경위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집중적으로 추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특검이 삼성그룹 미래전략실까지 칼날을 정조준 하면서 이재용 부회장의 특검 출석도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도 제기 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뇌물죄가 적용된다면 이 부회장 역시 뇌물 공여 혐의로 처벌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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