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대검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이 그 동안 수사해온 회계사기에 대한 마무리 수순을 밟기 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대검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대우조선해양이 2015 회계연도 결산 과정에서 자본 잠식률이 50%를 초과하면 관리종목에 지정되고 채권단의 지원도 받기 힘들 것을 우려해 영업손실 1200억원을 축소 조작하는 회계사기를 저지른 것으로 판단. 지난해 8월 5일 김열중 대우조선해양 CFO 부사장을 소환하여 조사한 바 있다.
검찰은 대우조선해양의 2015 회계연도 회계자료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영업손실 1200억 원이 고의로 축소·조작된 객관적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회계사기에 가담한 대우조선해양 실무자들도 모두 이를 인정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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