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기업 더블스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우선매수청구권 보유한 박삼구와 2파전“투자하겠다는 사람들 있다” 강한 자신감
박삼구 회장은 19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기자와 만나 금호타이어 인수와 관련 “여러 가지 방법을 강구하고 있고 투자를 해주겠다는 사람들도 있다”며 “어떻게든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18일 운영위원회 결의를 통해 더블스타를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더블스타와 약 한 달간 가격 미세조정 및 비가격조건 협상을 거친 후 오는 2월 중순께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계획이다. 채권단이 박 회장에게 통보하는 시기는 SPA 체결 이후가 될 전망이다.
현재 관련업계와 투자(IB)업계에서 박삼구 회장이 금호타이어를 인수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은 개인 자격으로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한 박 회장의 지분이 100%인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후 투자를 받는 것이다.
당초 금호타이어 인수전에 관심을 보엿던 중국 캠차이나와 손을 잡을 것이 가장 유력하다. 재무적투자자(FI)로는 NH농협이 거론되고 있다.
이 외에도 박명구 금호전기 회장과 사돈지간인 대상그룹 등도 박삼구 회장의 금호타이어 인수에 힘을 실어 줄 것으로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박삼구 회장은 SPC 설립 외 방법에 대해서는 함구하며 “지금 이야기 하기는 어렵고 여러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인수를) 해낼 것이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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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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