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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 하루 앞두고 약세...다우 0.37%↓

[뉴욕증시]트럼프 취임 하루 앞두고 약세...다우 0.37%↓

등록 2017.01.20 08:10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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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하루 앞두고 하락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72.32포인트(0.37%) 하락한 1만9732.4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20포인트(0.36%) 내린 2263.69를 기록했고 나스닥종합지수는 15.57포인트(0.28%) 빠진 5540.0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유지 결정과 경제지표 호조에 소폭 상승 출발했다. 이후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을 하루 앞두고 경계감이 확대되며 하락 전환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미 증시는 달러 및 국채금리 상승 여파에 하락했다”며 “특히 국채금리 상승 여파로 부채비율이 높은 중소형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종목별로는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리츠 회사들의 부진이 나타났다. 사이몬프로퍼티와 제너럴그로스는 각각 1.96%, 1.87% 하락했다.

타겟(2.18%), L브랜드(1.54%), 노드스트롬(3.11% 등 소매업체의 하락세도 이어졌다. 또 US스틸(4.92%)과 AK스틸(5.46%) 등 철강주도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넷플릭스는 호실적 발표로 3.86% 대폭 상승했다. 테슬라모터스도 일본 파나소닉과의 리튬-이온 배터리 대량 생산 확대 목표 발표에 2.27%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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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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