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특화 프리미엄 가전제품 공개싱가포르·케이프타운 등 대륙별 개최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삼성포럼’은 삼성전자가 글로벌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신제품 라인업을 현지 거래선과 미디어 관계자들에게 선보이는 대륙별 신제품 소개 행사다.
삼성전자는 이번 바르셀로나를 시작으로 싱가포르·케이프타운·상해 등 4개 도시에서 대륙별 포럼을 8차례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삼성포럼’을 통해 지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17에서 최초로 공개된 삼성 QLED TV를 유럽에서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TV기술을 소개하는 테크 세미나에서 QLED TV의 화질과 장점 등을 ▲컬러볼륨 ▲시야각 ▲명암비 섹션으로 나눠 설명했다.
삼성 QLED TV는 하나의 리모컨으로 각종 TV 주변기기를 간편하게 연결해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까지 바로 재생할 수 있고, ‘지능형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해 음성으로 TV를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패밀리허브 2.0’ ▲‘애드워시’와 건조기 ▲‘무풍에어컨’ 벽걸이형 등 IoT 연결성과 사용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유럽향 가전 제품들도 대거 전시했다.
음성인식 기능과 연결성이 강화된 IoT 냉장고 ‘패밀리허브 2.0’은 대용량 프리미엄 냉장고인 프렌치도어 타입과 함께 유럽지역에 특화된 상냉장·하냉동 방식의 2도어 BMF 타입이 전시됐다.
‘애드워시’는 기존 제품보다 한층 슬림한 외관을 가진 ‘애드워시 슬림’과 하나의 세탁기에 세탁과 건조 기능을 모두 갖춘 ‘애드워시 콤보’ 등을 선보였다.
신규로 도입하는 세탁기-건조기 페어는 세탁기 위에 건조기를 올려놓는 방식으로 대도시의 좁은 주거 환경에서도 두 제품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트루 빌트인’ 전자레인지를 포함한 조리기기 신제품들과 빌트인 냉장고의 고질적인 문제인 성에현상을 해결한 ‘노 프로스트’가 적용된 ‘트루 빌트인’ 냉장고 등 빌트인 풀 패키지를 선보이며 유럽 빌트인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이밖에도 올해 1월 공개된 ‘무풍에어컨’ 벽걸이형과 강력한 흡입력은 유지하면서도 슬림해진 디자인과 강화된 스마트 기능을 갖춘 로봇청소기 2017년형 ‘파워봇’ 등을 선보였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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