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은 6일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2조16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5년 영업이익 11조3467억원을 웃돌면서 최고액을 경신했다. 여기에 2년 연속 10조원 기록했다.
매출도 신장됐다. 한전의 지난해 매출은 60조1903억원으로 60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처럼 한전의 호실적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여름 폭염으로 냉방수요가 커지면서 전기요금이 대폭 늘었고 저유가가 이어지면서 발전용 원료 가격은 내려간 것으로 풀이 된다.
하지만 한전의 경영 호조가 계속 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으로 전기요금 수익이 대폭 줄어들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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