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제 탄핵정국은 끝내야 한다”면서 “여야 정당의 대표와 대선주자를 포함한 모든 국회의원은 더는 촛불집회와 태극기집회에 참석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말없이 침묵하고 바라보고 계시는 대다수의 국민께서는 불안한 마음을 졸이시며 지켜보실 것”이라면서 “광화문 광장인 아닌 민의의 전당인 여의도 의사당의 ‘빅테이블’에서 대타협을 끌어낼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야 4당 지도부가 참여하는 ‘여야정치대협상회의’를 통해 탄핵문제와 관련한 정치적 대타협을 도출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이인제 새누리당 전 최고위원과 김문수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 등은 이날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리는 ‘제12차 탄핵 무효 태극기 애국집회’ 등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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